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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님 작성일15-03-24 10:24 조회4,7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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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숨어있는 노숙인·쪽방촌 결핵환자 직접 찾아간다
3월부터 검진버스 7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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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2013년 결핵 신환자수(인구10만명당) (도표=서울시 제공)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서울시가 3월부터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결핵 고위험군 취약계층인 노인, 노숙인, 외국인, 장애인 등 4만 명 집중검진을 위해 검진버스를 7대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서 발견된 환자는 병원,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결핵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동자동을 비롯한 5개 쪽방촌과 서울역, 영등포역 주변 거리 노숙인 대상 이동검진 및 치료와 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거리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3000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발견된 결핵환자는 결핵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예컨대, 쪽방촌 주민 결핵환자는 보건소 결핵요원이 직접 방문해 부작용을 확인하고 약을 먹이는 방법으로 등록 관리해 노숙인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을 높여 전염력을 조기에 차단한다.  

아울러 외국인 결핵환자의 30.7%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고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 영등포구, 구로구 등 외국인근로자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검진도 실시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에서 결핵환자 발생시 대처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최초 ‘학교결핵 위기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후진국병인 결핵을 2020년까지 신환자발생수를 절반으로(인구 10만명당 40명)줄이기 위한 ‘서울시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 2013년도 결핵 신규 환자 수는 전년 보다 10.6%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시는 18일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국제관 지하 1층 원강홀에서 ‘서울시 취약계층 결핵예방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결핵 보건소 담당자 및 전문가, 민간·공공협력병원 관계자, 보건교사,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 교환의 장을 통하여 취약계층 집중관리 정책을 마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결핵은 초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무엇보다 조기검진과 치료로 전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취약계층 중점관리를 위해 논의된 사항을 새로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
입력일 : 2015-03-17 13: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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