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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에게 자비와 사랑의 손길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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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01 10:41 조회6,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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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직장을 잃고 거리를 떠도는 노숙인들은 다가오는 겨울 추위보다 주위의 차가운 시선이 더 견디기 어렵다고 합니다.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 단체들이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북콘서트를 열었는데요.

현장에 전경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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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지하의 문화공간 시민청에서 어제 저녁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노숙인을 소재로 한 웹툰 길리언의 단행본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

불교와 원불교,천주교,개신교 등 4대 종교 단체들이 참여한 종교계 노숙인 민관협력네트워크가 주최한 행사입니다.

웹툰 길리안은 노숙인들의 사연을 실제 당사자의 시각으로 풀어쓴 작품으로 카카오톡의 모바일 콘테츠인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재 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웹툰을 만든 김태현 작가는 무대에 올라 한때 잘나가는 무역회사 CEO였다가 IMF 외환위기 여파로 노숙자 생활을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김 작가는 노숙인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으로  힘들었던 경험들을 소개하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김태현/웹툰 ‘길리언’ 작가

[노숙인을 보는 일반의 시선이 너무 경직돼 있습니다. 그 경직된 시선을 좀 이렇게 풀어서 노숙이라는 현상이 우리나에서 또는 전 세계 각 국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을 알리고 싶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죠.]

작가와의 대화와 함께 각 종교계 시설에서 자활을 꿈꾸는 노숙인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 공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노숙인 자활시설인 영등포 보현의 집 소속의 보현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김상돈/신비 플러스 앙상블 이사

[5개월만에 연주를 하게 됐어요. 그래서 많이 밝아지셨고 직접 스스로 연습을 하시고 스스로 악기를 불고 계셔서 그래서 다른분들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성취감을 못느꼈는데 연주를 함으로써 거기에 대해서 곡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시다 보니까 다른데 비해서 훨씬더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종교계 노숙인 민관협력네트워크는 북 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단행본 ‘길리언’을 전국 노숙인 시설과 국공립·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해 노숙인 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종교계의 노숙인 지원 사업이 노숙인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태현/ 웹툰 ‘길리언’ 작가

[일단은 자원봉사를 하는거나 여기에서 시민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큰 것이 무엇이냐 해서 책으로 내자, 그것보다 더 큰 매체가 있죠. 영화, 영화를 반드시 만들어보고싶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원본기사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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