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은 일할 의지가 없다?…편견 깬 채용박람회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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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님 작성일16-05-30 09:04 조회6,591회 댓글0건본문
노숙인들은 일할 의지가 없다?…편견 깬 채용박람회
[JTBC] 입력 2016-05-25 21:48 [앵커]
노숙인들은 일할 의지가 크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죠. 오늘(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에선 이런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노숙인들은 일할 의지가 크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죠. 오늘(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에선 이런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뒤 1명씩 카메라 앞에 앉습니다.
즉석에서 증명사진을 받아들곤 이번엔 이력서를 쓰러 갑니다.
간단한 학력과 일했던 경험을 작성하면 사람을 구하는 업체 부스에 가서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시는 곳이 부천인데 저희는 삼성역 2호선이거든요. 7시까지 출근하신다면 가능하시겠어요?) 네.]
서울시가 50개 민간업체, 사회적기업과 함께 개최한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입니다.
대부분 노숙인 재활센터 등에서 자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택배기사나 포장업무, 경비 등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찾기 위해 부스와 부스를 옮겨가며 상담을 받습니다.
수년간의 노숙 생활 끝에 재활센터에 거주 중인 김모 씨는 내일 면접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말에 희망을 갖습니다.
[김모 씨 : 일하면 조금 안정적이지 않습니까? 센터에서 빨리 나와서 독립해야죠.]
[정환교 본부장/건설근로자 취업지원 : 어떤 상황이나 주변 환경이 되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서울시는 박람회를 정례화해 2020년까지 500여 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뒤 1명씩 카메라 앞에 앉습니다.
즉석에서 증명사진을 받아들곤 이번엔 이력서를 쓰러 갑니다.
간단한 학력과 일했던 경험을 작성하면 사람을 구하는 업체 부스에 가서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시는 곳이 부천인데 저희는 삼성역 2호선이거든요. 7시까지 출근하신다면 가능하시겠어요?) 네.]
서울시가 50개 민간업체, 사회적기업과 함께 개최한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입니다.
대부분 노숙인 재활센터 등에서 자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택배기사나 포장업무, 경비 등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찾기 위해 부스와 부스를 옮겨가며 상담을 받습니다.
수년간의 노숙 생활 끝에 재활센터에 거주 중인 김모 씨는 내일 면접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말에 희망을 갖습니다.
[김모 씨 : 일하면 조금 안정적이지 않습니까? 센터에서 빨리 나와서 독립해야죠.]
[정환교 본부장/건설근로자 취업지원 : 어떤 상황이나 주변 환경이 되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서울시는 박람회를 정례화해 2020년까지 500여 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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