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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설 맞아 민관협력으로 소외계층 돕는 나눔행사 마련 -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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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님 작성일16-02-04 11:13 조회6,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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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설 맞아 민관협력으로 소외계층 돕는 나눔행사 마련

온라인 기사 2016.02.04 01:00

  • - 저소득 취약계층 1,396가구에 성금.품 7천6백여만원 지원
    - 민간 복지자원 연계해 밑반찬, 쌀, 새학기용품 등 전달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설을 맞이하여 민․관의 각계각층과 함께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독거어르신, 노숙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하는 등 다양한 설 나눔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청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기업, 유관기관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우선,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통해 모은 성금과 성품 7천6백여만원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396가구에 집중 지원한다. 생계 및 의료급여 기초수급자, 중증재가장애인, 아동복지시설 등에도 1인당 1만원에서 최고 5만원씩 위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노숙인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설 합동 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노숙인 보호시설 등에도 비용을 지원한다. 

구청 직원 봉사모임 ‘목련회’에서는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시립엘림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위문 봉사활동을 한다.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몸이 불편한 분들의 식사도 돕게 된다.

지역 사회의 복지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차상위계층 등 300명을 대상으로 식품과 생활용품을 포장해 집으로 배달해주는 ‘사랑의 식품나눔’ 행사를 5일까지 진행한다. 

영등포동, 양평동, 신길동, 당산동 등 각 동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좀도리 쌀 나눔 행사’도 열린다. 또한, 4일에는 NGO단체로부터 방한용품과 새학기용품을 후원받아 저소득 어린이 180명에게 설 선물로 전달하게 된다.

이 외에도 구는 대한적십자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롯데홈쇼핑, 한화63시티 등 각종 유관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설 명절 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구청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민간기업 등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돌보기에 힘써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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