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주택 입주민과 함께한 따뜻한 겨울 김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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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2-09 10:40 조회38회 댓글0건본문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지원주택에서는 지난 12월 4일(목),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3명(직접 참여 7명, 물품지원 6명)의 입주민이 함께하며,
겨울을 준비하는 든든한 김장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원주택 입주민은 대부분 남성 독거세대로,
규칙적인 식사 준비가 어렵고 사회적 관계가 제한되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우리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매개로 스스로 먹거리를 준비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통해 식생활 개선과 자립능력 향상, 입주민 간 소통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램 당일, 입주민들은 미리 준비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배추에 속을 넣어 각자의 김장통을 채우고,
이후에는 밥과 함께 수육을 준비해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한돈자조금에서 진행한 ‘2025 한돈 김장 나눔 캠페인’ 에 선정되어 수육용 고기 5kg을 후원받으면서,
단순한 김장 활동을 넘어 공동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작은 잔치’ 같은 시간으로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시간과 구성, 일상생활에의 도움, 입주민 간 소통, 성취감, 향후 참여 의향 등 모든 항목에서
참여자 전원이 ‘대체로 그렇다’ 이상으로 응답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일부 참여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공간이 다소 협소했던 점, 식사 중 막걸리와 같은 음료가 없었던 점을 아쉬운 점으로 남겼으나
전반적으로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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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장 프로그램은 입주민들이 스스로의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 속에서 자립능력과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계절별 공동 식생활 프로그램, 간단 조리 교육, 소규모 식사 모임 등으로 이러한 경험을 확장해 나가며,
주거취약계층 입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지원주택 : 02-2039-0690
홈페이지 게시글 관련 문의 : 총무팀 임재윤 사회복지사 : 02-206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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